2011-12-31

엑스칼리버 Excalibur (1981)


(史)劇영화중 영상미학은 이 영화를 따라갈만한게 없다. 2시간20분(140분)의 러닝타임을 따라가다보면 쿨쿨~하는 분이 종종 있더라는..
여기에 필적할만한 극영화는 구로자와 아키라(黒澤明)의 카게무샤 (影武者, 1980). 극장 상영시 3시간에 육박하는(179분) 논스톱 상영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었다.

2011년을 기쁜 맘으로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

Directed by John Boorman



Carl Orff (1895-1982)의 칸타타 Carmina Burana 중 O Fortuna(오 운명의 여신이여) : André Rieu


Fortuna, Velut luna statu variabilis
Semper crescis aut decrescis vita detestabilis
Vita detestabilis nunc obdurat et tunc curat ludo mentis aciem
Egestatem ptestatem dissolvit ut glaciem

오, 운명이여, 그대 변덕스러움이 달과 같나니
늘 차오르다가 또한 이지러지는구나
제정신을 홀려 희롱하려는지,
밉살맞은 인생은 모질게 굴다가도 곰살궃게 달래나니
가멸찬 재산이며 기회며 권력이며 눈녹듯 사라지도다.

Sors immanis et inanis, rota tu volubilis,
status malus, vana salus semper dissolubilis
obumbrata etvelata michi quoque niteris
nunc per ludum dorsum nudum fero tui sceleris

운명이여, 모는 이도 없이 멋대로 굴러가는 그대 거대한 수레여
언제나 악의에 가득 차 있으니 나 평안히 지낼 도리가 없구나
그늘에 숨은 채, 베일에 가리운 채, 그대 나를 괴롭히니
패배한 나는 헐벗은 내 등판을 그대 모진 손아귀에 넘기도다.

Sors salutis et virtutis michi nunc contraria
est affectus et deffectus semper in angaria
Hac in hora sine mora cordum pulsum tangite
Quod per sortem sterit fortem
MECUM OMNES PLANGITE!

내 육신의 건강에서나 내 영혼의 덕목에서나
운명, 이제 그대는 나의 적
따뜻한 호의도 부족한 결함도 언제나 그대 뜻에 묶여있나니
바로 지금, 주저없이 악기를 쥐고 떨리는 현을 뜯어 노래하라
운명, 그대는 강한 이를 무너뜨리나니
모든 사람은 나와 함께 울었다오.

2011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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