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에 비소리와 함께~ ..좋네여..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묻지 않을게. 네가 떠나는 이유.
이제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알기에.
야윈 너의 맘 어디에도 내 사랑 머물 수 없음을 알기에.
이해해 볼게. 혼자 남겨진 이유.
이젠 나의 눈물 닦아 줄 너는 없기에.
지금 나의 곁에 있는 건 그림자 뿐임을 난 알기에.
사랑은 봄비처럼 내 마음 적시고,
지울 수 없는 추억을 내게 남기고,
이제 잊으라는 그 한 마디로 나와 상관 없는 다른 꿈을 꾸고.
이별은 겨울비처럼 두 눈을 적시고,
지울 수 없는 상처만 내게 남기고,
이제 떠난다는 그 한 마디로 나와 상관 없는 행복을 꿈꾸는 너.
기도해 볼게. 네가 잊혀지기를.
슬픈 사랑이 다시 내게 오지 않기를.
세월 가는대로 그대로 무뎌진 가슴만 남아 있기를.
왜 행복한 순간도, 사랑의 고백도, 날 설레게 한 그 향기도
왜 머물 순 없는지, 떠나야 하는지,
무너져야만 하는지.
201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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