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28

Pitch Black (2000)


누군 잼있네..잼없네..말들이 많았지만.. 국내에서 개봉했던 타이틀이 에일리언 어쩌구라서 그 아류로 내려보는 시각이 곱지않았던 건 사실이다. 딱 작품만 놓고 보면 어느 SF작품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하드하고 세밀하다.
전편인 Pitch Black (국내에선' 에일리언 2020')은 이클립스(일식)를 이렇게 잘 활용한 영화는 보기 드물다.
거대한 스크린에 목성형 행성 뒤로 사라지는 항성(태양)의 모습이 장관이다. 곧 암흑이 깔리고는 그 뒤로 들리는 악마와 같은 소리가 들리는 장면은 소름끼치게 한다.
후편인 The Chronicles of Riddick은 일출이 이렇게 멋지게 활용되는 경우도 드물다. 극명한 밤과 낮의 행성이 보여주는 스펙터클한 장면은 큰 스크린에서만의 감동이다.
전편과 후편을 이어주는 중편격인 애니메이션 Dark Fury도 갠춘.

Pitch Black (Trailer 2000)


The Chronicles of Riddick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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