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헨슨(Jim Henson)과 프랭크 오즈(Frank Oz) 감독의 1982년작 다크 크리스탈 (The Dark Crystal)
전자제어로 인형을 조종하는 최초의 Animatronics 작품이라고 한다.
이 작품에는 지구인없이 모두 외계종족이 등장함에 따라
여러 외계종족 프로토 타입을 제작하였는데
때마침 지나가던 스타워즈 담당자가 '어~저거슨...' 하면서
맛스타 '요다'님을 길거리 캐스팅발굴 했다던가..뭐래던가..
스타워즈 요다선생 역의 프랭크 오즈님이 참깨거리(Sesame Street)에서 쿠키 몬스터였었고,
(어쩐지 요다선생과 쿠키몬스터의 톤이 비슷했는데~ 특히 '음~~~' 하는 부분)
짐 헨슨님은 커밋 더 개구리~~
기존 기술은 저비용, 고효율이라는 명목으로 새로운 기술에 밀려 잊혀져 간다.
그렇다고 사라진 건 아니다.
LP나 오디오 테입을 지금도 잘 만 듣고 있지만 디지틀 사운드 파일보다는 불편해졌다.
환경이 바뀌어서 그런 것이리라 생각하지만
복고라 불리는 다시 찾는 옛 기술은 단지 향수, 그리움? 때문만은 아니다.
과정에서 아날로그 특유의 재미를 주었고, 거기서 가치를 느끼기 때문이다.
파일 하나 클릭(터치)해서 듣는 스피디한 감동과
바늘 확인하고, 판 딱고, 회전수 바꾸고 조심스레 LP에 올려놓는 바늘에서
흘러나오는 그 간의 노력?과 그 과정의 감동과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닐까.
요즘의 화려한 그래픽과 비교하면 다소 유치해 보일 수도 있지만
여러사람들의 협업과 현장의 노력이 바로 드러나는 기술이 인형극이다.
팔 하나, 다리 하나, 입의 움직임, 시선 처리, 목소리 등을
일일이 사람손으로 해야하는 고되고 치열한 삶. 그 과정의 산물이다.
요즘 CG에 밀려 점점 잊혀져가고 있는 인형극의 끝을 부여잡고~
다음 세대에는 저런 멋진 기술이 있었나? 하고 잊혀지지는 않을런지...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기술도 담 세대에는 잊혀지겠지...
(은하제국 1000년의 암흑기가 생각난다...)
음악에는 라비린스(Labyrinth)의 트레버 존스 (Trevor Jones) The Dark Crystal (1982)
Directed by Jim Henson & Frank Oz
Trevor Jones - The Dark Crystal - Love Theme (1982)
Dark Crystal Trailer
Frank Oz - the voice of Cookie Monster and Grover: CBC Archives
Frank Oz - George Lucas rejected his voice for Yoda.
Kermit the Frog, 짐 헨슨 Jim Henson (1936-09-24~1990-05-16)
The Rainbow Connection (The Muppet Movie OST 1979)
Why are there so many songs about rainbows and what's on the other side?
Rainbows are visions, but only illusions, and rainbows have nothing to hide.
So we've been told and some choose to believe it.
I know they're wrong wait and see.
Someday we'll find it, the rainbow connection.
The lovers, the dreamers and me.
Who said that wishes would be heard and answered when wished on the morningstar?
Someone thought of that and someone believed it.
Look what it's done so far.
What's so amazing that keeps us stargazing and what do we think we might see?
Someday we'll find it, the rainbow connection.
The lovers, the dreamers and me.
All of us under its spell.
We know that it's probably magic.
Have you been half asleep and have you heard voices?
I've heard them calling my name.
Is this the sweet sound that calls the young sailors.
The voice might be one and the same.
I've heard it too many times to ignore it.
It's something that I'm supposed to be.
Someday we'll find it, the rainbow connection,
the lovers, the dreamers and me.
-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1972) [=>]
-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1973) [=>]
- Tonight I Celebrate My Love (Peabo Bryson & Roberta Flack) (1983) [=>]
등이 있지만 그녀의 베스트 앨범에도 없는
영화 「白夜」 (White Nights, 1985)에서 'People on a String'이 좀 더 와닿는다.
이 곡은 새벽에 들으면 느낌이 딱 온다.
그리고 이 곡에 어울리는 가사도 곱씹어 볼만하다.
anxious테마라 全편에 흐르지만 배경이 훤한 '백야'이기에 느낌이 살지 않아서일까...
영화에서는 덜 알려진 느낌.. (딱 2군데에서 이 테마가 나온다)
얼마전 드라마 「미생」의 오상식 과장이 불러서 화재가 되었던
블라디미르 비소츠키 (Vladimir Vysotsky)의 야생마 (Koni Priveredlivye)도 좋았다.
'역광의 엔딩'이 멋있었지만 라디오에서 지겹게 틀어대던
Lionel Richie의 Say You, Say Me (솔직히 지금도 지겨워서) 제낀다...
유명한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Mikhail Baryshnikov), 고인이 되신 그레고리 하인스 (Gregory Hines),
영화 The Queen (2006)에서 Elizabeth II 역을 귀엽게 소화하신 헬렌 미렌 (Dame Helen Mirren),
(비록 뒷모습이었지만 Tea를 찾을때 목소리는 정말 귀여웠다... 나이드신분께 귀엽다고 하면 뭐라할래나...
의외로 The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 (2005)에서 Deep Thought의 목소리 였었다.)
... 를 제치고 잉그리드 버그먼 (Ingrid Bergman)의 따님이신 Lancôme의 그녀
이사벨라 로셀리니 (Isabella Rossellini)의 33세 늦깎이 데뷰작이었다는데 오로지 관심이 있었다.
Lancôme 팜플렛으로만 보던 이사벨라의 움직이는 모습을 보아서 마냥 좋았었다.
(블루벨벳 Blue Velvet 에서의 연기력 운운하지만... 다 필요없음~ 언니 건들지마!)
로버타 플랙 (Roberta Flack) - 줄에 매달려 조종받는 사람들 People on a String (백야 White Nights, 1985)
Written by Michel Colombier, Kathy Wakefield
Produced by Eumir Deodato, Roberta Flack
Co-Produced by Michel Colombier
하늘 아래, 세상 모든 게
진짜 같고 하나같아.
하지만 해가 서쪽에서 뜰 리 있겠어.
그건 온갖 해악과 거짓, 거짓으로부터
자유롭다는 뜻이니까.
내 사랑.
별이 빛나는 밤은 없어, 빛나는 별 따윈 하나도 없다고.
빛을 내는 별이라 해서
진실과 제 때 맞는 시각을 일러주지는 않아
눈치 챌 수 없을 만큼 빠른 손길은
우리가 정말 사랑하는 것들을 죄다 앗아가 버려.
자 말해봐, 어서 말해보라니까.
마냥 기다리기는 힘들어.
내가 널 믿어도 될까,
아님 너까지 잃게 될까.
우리 역시 다른 모든 것들과 별반 차이가 없을까,
끈에 매달려 조종되는 사람들처럼 말이야.
게임들이 넘쳐나면
다른 모든 이들이 벌이는 게임 말이야
그럼 어느 누구도 해악과 거짓, 거짓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해.
내 사랑.
모든 것, 우리가 아는 모든 것, 아름다운 모든 것이
곧 변하고 스러져버린다는 걸 우리는 알아.
바보들은 운명을 제어하고 싶어 하지만
따뜻한 마음이 없는 사람들은 자유롭지 못해, 자유롭지 못하다고
내 사랑.
자 말해봐, 어서 말해보라니까.
마냥 기다리기는 힘들어.
내가 널 믿어도 될까,
아님 너까지 잃게 될까.
우리 역시 다른 모든 것들과 별반 차이가 없을까,
끈에 매달려 조종되는 사람들처럼 말이야.
All things beneath the sun,
beneath the sun seem real, seem one.
But all things are not the way
they're meant to be,
free from all harm and dishonesty, dishonesty,
my love.
No night, not one star that shines,
no star that shines
stands truth and time,
when hands faster than the eye can see
take all we really love.
Tell me now, tell me now.
Hard to keep on waiting.
Can I count on you,
or do I lose you, too
Are we like all things,
like people on a string
When games go beyond
the game all others play
No one is free from harm and dishonesty, dishonesty,
my love.
All things, all things we know, all things beautiful,
soon we find they change and go, change and go.
When fools want to take control of destiny,
no one with a heart is ever free, not ever free,
my love.
Tell me now, tell me now.
It's hard to keep on waiting.
Can I count on you,
or do I lose you, too
Are we like all things,
like people on a string
가사출처 : http://sfblog.tistory.com/172 (감사합니다)
블라디미르 비소츠키 (Vladimir Vysotsky) - 야생마 (Koni Priveredlivye)
나는 벼랑과 아슬아슬하게 맞닿은 협곡을 지나간다.
나는 내 말에 박차를 가하고 매섭게 채찍질한다.
숨이 가빠 바람을 마신다. 안개를 삼킨다.
나는 길을 잃고 죽음의 황홀경에 빠질 것 같다.
말아, 천천히, 조금만 천천히 가자꾸나.
너는 내 채찍 소리가 듣기 싫겠지.
내 운명의 말은 자기들 기분 내키는 대로 움직인다.
내겐 생명의 시간이, 일을 마칠 시간이 없다.
나는 내 말에게 물을 먹이고 내 노래를 마치리라.
그리고 잠시나마 그 강가에 머물며 숨을 돌리리라.
나는 죽어간다. 한 포기 이삭처럼 폭풍우 나를 쓰러뜨리리.
새벽에 썰매가 나를 눈 속으로 끌고 가리.
말아, 부탁하자, 조금만 그 걸음을 늦출 수 없겠니.
마지막 피난처에 도달할 때까지는 내 최후의 날을 늦춰다오.
말아, 천천히, 조금만 천천히 가자꾸나.
너는 내 채찍 소리가 듣기 싫겠지.
내 운명의 말은 자기들 기분 내키는 대로 움직인다.
내겐 생명의 시간이, 일을 마칠 시간이 없다.
나는 내 말에게 물을 먹이고 내 노래를 마치리라.
그리고 잠시나마 그 강가에 머물며 숨을 돌리리라.
신에게 초대받으면 우리는 지체하지 않고 도착해야 한다.
천사들은 왜 그토록 적의에 찬 분노를 노래하는가?
종은 왜 끝없이 오열하는가?
나는 내 말에게 울부짖는다, 속도를 좀 늦춰줄 수 없느냐고.
말아, 천천히, 조금만 천천히 가자꾸나.
너는 내 채찍 소리가 듣기 싫겠지.
내 운명의 말은 자기들 기분 내키는 대로 움직인다.
내겐 생명의 시간이, 일을 마칠 시간이 없다.
나는 내 말에게 물을 먹이고 내 노래를 마치리라.
그리고 잠시나마 그 강가에 머물며 숨을 돌리리라.
말들아, 좀 천천히..좀 더 천천히!
너희들에게 명령하는 채찍과 회초리가 아니다.
왜 나에게 이러한 야생마들이 주어졌을까?
끝까지 못살았고, 나는 마지막까지 노래를 부를 수 없었다.
나는 말들을 노래하리라. 못 다한 노래를 부르리라.
절벽 끝에 단 한 순간이라도 멈춰서서…
우리는 성공했어요.. 하나님 초청으로 가는 손님이 늦을 수 없어요.
왜 천사들이 저런 흉한 소리로 노래를 부를까요?
내가 통곡할 때, 새종 너는 왜 울고 있느냐?
나는 왜 말에게 썰매를 빨리 끌지 말라고 소리치는가?
Вдоль обрыва, по-над пропастью, по самому краю
Я коней своих нагайкою стегаю, - погоняю, -
Что-то воздуху мне мало, ветер пью, туман глотаю,
Чую, с гибельным восторгом - пропадаю, пропадаю!
Чуть помедленнее, кони, чуть помедленнее!
Вы тугую не слушайте плеть!
Но что-то кони мне попались привередливые,
И дожить не успел, мне допеть не успеть!
Я коней напою,
Я куплет допою,-
Хоть немного еще постою на краю!...
Сгину я, меня пушинкой ураган сметет с ладони,
И в санях меня галопом повлекут по снегу утром.
Вы на шаг неторопливый перейдите, мои кони!
Хоть немного, но продлите путь к последнему приюту!
Чуть помедленнее, кони, чуть помедленнее!
Не указчики вам кнут и плеть.
Но что-то кони мне попались привередливые,
И дожить я не смог, мне допеть не успеть.
Я коней напою,
Я куплет допою,-
Хоть немного еще постою на краю!...
Мы успели - в гости к богу не бывает опозданий.
Так что ж там ангелы поют такими злыми голосами?
Или это колокольчик весь зашелся от рыданий,
Или я кричу коням, чтоб не несли так быстро сани?
Чуть помедленнее кони, чуть помедленнее!
Умоляю вас вскачь не лететь!
Но что-то кони мне достались привередливые,
Коль дожить не успел, так хотя бы допеть!
Я коней напою,
Я куплет допою,-
Хоть мгновенье еще постою на краю!...
가사출처 : http://jsksoft.tistory.com/4727 (감사합니다)
장미여관 (Rosemotel) - 로망 (Roman) [미생 OST] (2014)
작사 : Taibian, 작곡 : Vladimir Vysotsky, 편곡 : 강준우, 박성일, 배상재, 육중완, 윤장현, 임경섭
술 한잔의 로망 나를 끌어 당기는 불빛들은 아스라이
약해도 사나이 혼자 가는 인생 바람 앞에 때론 넘어져
서러웠었던 젊은 나날 애처롭던 꿈은 다 부서져
주워 담을 수는 없었다 무릎 꿇어도 무릎 꿇어도
결국 내가 풀어야 할 퍼즐
결국 내가 넘어야 할 산
청춘이란 찬란함도 꺼졌다
뒤 돌아보니 상처투성이 못난 내가 울고 있네
또 다시 해가 뜸을 괴롭도록 슬퍼해
이 약한 내 영혼을 나약한 내 가슴을
그 누구도 동정 하지 마라 운명을 바꿀 테니
그 남자의 로망 푸른 새벽이 와도 잠 못 드는 달빛 같다
차가운 현실에 싹 튼 꽃이라고 함부로 꺾으려 마라
네게 바쳤던 나의 순정 들어 줄 이 하나 없어도
너는 알았으면 좋겠다 낙엽이 져도 눈이 내려도
결국 내가 불러야 할 노래
결국 내가 지워야 할 너
사랑이란 네 이름도 바랜다
뒤 돌아보니 상처투성이 못난 내가 울고 있네
또 다시 해가 뜸을 괴롭도록 슬퍼해
이 약한 내 영혼을 나약한 내 가슴을
그 누구도 동정 하지 마라 운명을 바꿀 테니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Kings of Convenience) - Homesick (Riot on an Empty Street, 2004-06-21)
I'll lose some sales and my boss won't be happy,
but I can't stop listening to the sound
of two soft voices
blended in perfection
from the reels of this record that I've found.
Every day there's a boy in the mirror asking me...
What are you doing here?
Finding all my previous motives
growing increasingly unclear.
I've traveled far and I've burned all the bridges
I believed as soon as I hit land
all the other options held before me,
would wither in the light of my plan.
So I'll lose some sales and my boss won't be happy,
but there's only one thing on my mind
searching boxes underneath the counter,
on a chance that on a tape I'd find...
a song for someone who needs somewhere to long for.
Homesick.
Because I no longer know where home is.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Kings of Convenience) - Cayman Islands (Riot on an Empty Street, 2004-06-21)
Through the alleyways
to cool off in the shadows,
then into the street
following the water.
There's a bearded man
paddling in his canoe,
looks as if he has
come all the way from the Cayman Islands.
These canals, it seems,
they all go in circles,
places look the same,
and we're the only difference.
The wind is in your hair,
it's covering my view.
I'm holding on to you,
on a bike we've hired until tomorrow.
If only they could see,
if only they had been here,
they would understand,
how someone could have chosen to go the length I've gone,
to spend just one day riding.
Holding on to you,
I never thought it would be this clear.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Kings of Convenience) - I'd Rather Dance With You (Riot on an Empty Street, 2004-06-21)
I'd rather dance with you
than talk with you,
so why don't we just move into the other room.
There's space for us to shake,
and 'hey, I like this tune'.
Even if I could hear what you said,
I doubt my reply would be interesting
for you to hear.
Because I haven't read a single book all year,
and the only film I saw,
I didn't like it at all.
I'd rather dance than talk with you.
I'd rather dance than talk with you.
I'd rather dance than talk with you.
The music's too loud
and the noise from the crowd
increases the chance of misinterpretation.
So let your hips do the talking.
I'll make you laugh by acting like the guy who sings,
and you'll make me smile by really Getting into the swing.
Getting into the swing.
Getting into the swing.
Getting into the swing.
Getting into the swing.
Getting into the swing.
Getting into the swing.
Getting into the swing.
I'd rather dance than talk with you.
I'd rather dance than talk with you.
I'd rather dance than talk with you.
I'd rather dance than talk with you.
I'd rather dance than talk with you.
I'd rather dance than talk with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