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07

새바람이 오는 그늘 - 좋은날 (1990)



빨간머리 작은 새, 언제나 그렇듯, 겨울, 그냥 등 조용하고 작은 느낌의 곡들로 꽉 차 있어서 테이프를 처음부터 끝까지 틀어두게 된다.

조규찬 - 보컬 / 이준 - 기타 / 김정렬 - 베이스 기타

새바람이 오는 그늘 - 좋은날 (1990)

작사/작곡 : 김정렬

당신을 닮은 인형 하나 사러갔지
그 곳에 한 동안 서 있었네 아무말없이
내맘에 숨어있는 내모습이 싫어서
가늘게 눈 뜬 하늘보네

당신을 닮은 인형안고 난 걸었지
어느새 불꺼진 그 창가에 나는 서 있네
그렇게 사랑했던 내마음이 미워서
허탈한 맘에 웃어보네

당신을 닮은 인형 내겐 소중했지
하지만 버리고 돌아왔네 나의 사랑도
하늘엔 당신 모습 왜 이리도 많을까
눈을 감아도 보이네

안녕이라 하지마라
라라라 음 좋은날


새바람이 오는 그늘 - 빨강머리 작은 새 「LP&Tape 1990. CD 1993. Reprint 2002」

새하얀 색깔로 물들인 지붕사이 작은 집으로
아주 멀리 멀리서 날아든 빨강머리 작은새
햇살이 세상에 환하게 비쳐오는 아침이 오면
정신없이 바쁘게 일하는 빨강머리 작은새
구름사이 조그만 날개를 펼쳐
이 세상을 모두 다 보려는 것만 같아
가끔씩 내창에 날아와 노래하며 떠들어 대다가
쑥스럽게 내모습 바라본 빨강머리 작은새
조금씩 조금씩 내맘에 작은가지 가져다 놓고
밤이 되면 그속에 잠드는 빨강머리 작은새
내맘 가득 조그만 날개를 펼쳐 내사랑을 모두 다 주고만 싶은데

내맘 가득 조그만 날개를 펼쳐 내사랑을 모두 다 주고만 싶은데
오늘처럼 하늘이 파랗게 보이면 소리없이 고개드는 그리움...


새바람이 오는 그늘 - 언제나 그렇듯

조규찬 작사/작곡

1. 언제나 그렇듯 어둠은 나를 감싸고 쟂빛 천정위에 낮설지 않은
불빛 허무하게 지나쳐 버린 시간이 아쉬워 뒤척이는 나의 작은
기타를 바라보네

2. 언제나 그렇듯 어둠은 나를 감싸고 저멀리 들리는 어설픈
노래소리 즐거웠던 지난 일들은 내게서 멀어져 가고
홀로 남은 나의 모습 바라보네

(후렴)
나즈막한 나의 작은 웃음소리는 예전에 느꼈던 사랑하는 그녀를
만날때 느낌 언젠가는 다가오게될 내일이 내겐 있기에 어설프게
놓은 작은 기타를 제자리에 세우네 우우우 워우 워우워 ~

2.반복
(후렴) 반복

간주

(후렴)반복


새바람이 오는 그늘 - 그냥

그냥 스쳐가는 거리만
바라보고 있었지
작은 차장 한 구석에
비친 너의 모습

그냥 지나가는 사람만
바라보려 했었지
멀어지는 네 모습을
볼 수 없었기에

아쉬움인지
그리움인지
내 입가에 어린 작은 미소는

흩어지는 햇살에
떨어지는 낙엽에
수줍게 고개 숙이고

문득 하고싶은 말 생각해
너를 사랑한다는
그 한마디를...

그냥 지나가는 사람만
바라보려 했었지 우..
멀어지는 네모습을
볼 수 없었기에 우...

아쉬움인지
그리움인지
내 입가에 어린 작은 미소는

흩어지는 햇살에
떨어지는 낙엽에
수줍게 고개 숙이고

문득 하고싶은 말 생각해
너를 사랑한다는
그 한마디를...


새바람이 오는 그늘 - 호수에서

아무도 없는 호수가에 앉아
홀로 인생엮어 던지던 날

*어딘선가 평화의 노래 들려오네
반짝이는 저기 저 호수에서

푸른물 푸른하늘 그속으로 내마음 저멀리
다시 밀려오는 나의 고통과 나의 시련
벗어날 수 없는 나하나의 삶

이젠 새가되어 날아도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나의 꿈
내 소중한 빛


새바람이 오는 그늘 - 소풍가는 날



새바람이 오는 그늘 - 사진첩

아무 생각도 없이 바라보았네
커다란 책장에 놓여진 작은 널
이젠 의미없는 한숨도
모두 작은 기쁨으로 접어둔 너와 나

*아빠의 따갑기만 했던 입가도
엄마의 따사로운 미소도
모두 간직한 너의 지나온 많은 날들을
나는 사랑해 넌 나의 좋은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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