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03

박학기 - 북강변 (1989)



(copyleft) 2008, warry | iso500, f5.6, 1/60

어느 오후.. 잔잔한 강물과 두 사람.. 컬러보단 흑백이 맘에 든다.

박학기 - 북강변 (1집, 1989)

작사/작곡:김현철

지나치는 불빛은 흩어져가고 도대체 이길은 어디까지 가는 걸까
강을 끼고 도는 나의 도시는 이런 내게 무슨 말을 하나

* 그래 그렇게 잡으려 했던 어제의 꿈들에
나는 이제껏 지쳐있었나봐
아침은 또 다시 오지 않을지도 몰라
오늘따라 바람이 싸늘한데

이젠 희미해진 너의 얘기가 새삼스레 이밤 다시 생각이나
그게 아니라고 우겨보아도 달라진 세상은 어쩔 수 없어

*
흘러가는 북강변 이 길위에
뜨거워진 내 눈.. 어지러운 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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