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15

양수경 - 외면 (1989)


라됴에서 언젠가 들었던 반가운 목소리가 들렸다.
참 오랜만..

양수경 - 외면 (2집, 1989)

작사/작곡 : 박찬일

이대로 그대 보낼 수는 없어요. 이대로 잊을 수 없어요
흘러 내리는 눈물 감추며 내 곁을 떠나야 하나요

차라리 그대 만나지 않았던들 이토록 가슴이 아플까
이젠 떠나가네 나를 외면하네 내 사랑 이제 멀어져가네

비내린 거리에 흩어진 꽃잎은 황혼에 시들어 가고
그대와 둘이서 걷던 길에 바람만 쓸쓸히 불어요


이밤은 내게 너무도 외로워요 가만히 그대 생각해요
아무 말 못하고 돌아서 왔지만 아직도 눈물 흘러내려요

그대 왜 그렇게 떠나야했나요 슬픔만 남겨준 사람
그대가 아니면 그 누구도 이제는 사랑할 수 없어

그대 왜 그렇게 떠나야 했나요 슬픔만 남겨준 사람
그대가 아니면 그 누구도 이제는 사랑할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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