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6
호테이 토모야스 (布袋寅泰) - 신・의리없는 전쟁 (新・仁義なき戦い, Battle without Honor or Humanity) (2000)
벗꽃망울이 살짝 오른 비오는 어느날
나라(奈良)의 도다이지(東大寺)를 홀로 방문하자
입구부터 사슴들이 반갑다고 맞이해 주었다.
(가끔 나처럼 쓸쓸한 사슴도 있었지..)
가까운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한잔 먹으며 심신을 정리한 뒤
(에스프레소 주문하면 왜 아메리카노가 나올까는 담에 생각키로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도다이지의 대불을 보러갔다.
넓은 도다이지 앞마당을 지나 수학여행단을 뒤로하고
대불앞에 선 순간
그 압도적인 파워에 눌리고 말았다....
그리고 문옆에 앉아서
꽤 오랫동안 그 대불의 모습을 감상하였다.
(이 대불은 서기752년에 만들어 졌다고 한다...어쩌구...blah...)
그 당시 여러가지 고민들이 있었고
이 생각 저 생각 하면서
마냥 시간가는줄 모르고 바라만 보고 있었다.
그 시간이 그냥 편안하게 지나가고 있었다.
(위 사진은 그때 찍은거)
그 정적을 깨뜨린건 배에서 소리가 나고있었을 때였다.
조용히 일어나 다음을 기약하며
대불에게 마음속 인사를 하고
빛나는 사바세계(娑婆世界)로 나왔다.
쓰고보니 음악이 아니라 여행에 대한 기억되고 말았네.
신・의리없는 전쟁(新・仁義なき戦い, Battle without Honor or Humanity, 2000)의
(Kill Bill에도 나왔던) 테마곡이기도 하면서
출연도 하고 음악도 만들었던 호테이 토모야스(布袋寅泰)는
그 이전 사무라이픽션(サムライ・フィクション,1998)에서도 단번에 마음을 사로잡았다.
신성한 사원과 락공연이 과연 어울릴까? 하는 생각을 단번에 깨트린
호테이 토모야스(布袋寅泰)의 이 라이브는 대단히 멋지다.
더욱이 밤조명과 함께하면 이렇게 화려하구나~
우리는 불국사에서 이런거 하면 혼나지 않을까? ^^;
불국사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 걸까?
(佛國寺に出会いを求めるのは間違っているだろうか)
호테이 토모야스 (布袋寅泰) - Battle without Honor or Humanity (新・仁義なき戦い 2000, Kill Bill 2003)
HOTEI+東大寺 布袋寅泰 SPECIAL LIVE -Fly Into Your Dream- (2009年11月25日)
2008년 10월 18일 동대사에서 세계문화유산 10주년 기념(1998)으로 열린 라이브.
1994년 5월 20~22일 The Great Music Experience란 타이틀로 동대사에서 Bob Dylan, Joni Mitchell, 호테이 토모야스 (布袋寅泰)등이 연주한 바 있음.
HOTEI - 「GUITAR × SYMPHONY」ダイジェスト
신・의리없는전쟁(新・仁義なき戦い, Battle without Honor or Humanity, 2000) 예고편
2015-04-19
Duncan Browne - Give Me, Take You (1968)
격하게 아끼는
던컨 브라운의 Give me, Take me
가끔 우울할때 듣는다.
Duncan Browne - Give Me, Take You (1968)
I give you me and you take
I offer real and you give me fake
Only an expert can tell between the two
Why don't you take from me what I give to you?
You take from me and I give
What is killing me makes you live
Give to me what it takes to be
And take from you what it means to see
So give to you and I'll take from me
Through your deafness I will hear and
Through my blindness you will see
Take what I give and only you will see
What I give to you is only what you give to me
(I should take but still I give
You should give out but still you take
We miss each other by a breath)
I give you me and you take
I offer real and you give me fake
Only an expert can tell between the two
Why don't you take from me what I give to you?
Duncan Browne - Dwarf In A Tree (A Cautionary Tale) (1968)
There was a dwarf who lived in a tree
I could see him just like you see me
He told me secrets I never knew
Misfortune would fill him with glee
I gave him smiles, he gave me words
And said that I should hear what he said
That you and I should walk through our ears
Into darkness and enter our heads
See our thoughts like films on a screen
Play back what we don't understand
Rub out words we never meant
Vanish tears with a smile of the hand
What people say is said for all time
We remember what we don't forget
Putting words to a beautiful mime
And confusion is all that we get
To say hello is all that's required
Dig too deep and you get in a mess
Forcing smiles with lips that are tired
If you don't know the truth then you guess
The dwarf would laugh and stand on his head
Hang upside from the tree
And say that reasons should be left unsaid
Or you'll end up a dwarf like me
You'll stunt your mind and cripple your heart
Wanting to know why and what
And start to panic when boredom starts
So just be glad to have what you've got
The tree is gone and so has the dwarf
And all that's left is a hole
But don't be fooled that he's gone far away
He's just biding his time in your soul
리듬감 충만한 Wild Places. 후반부의 연주가 끝내준다.
Duncan Browne - Wild places (1978)
A prima donna, slipped into her leather
But she was restless
She knew it in her heart of hearts
She said "Tonight you'd better pull yourself together,
Because tonight I'm gonna pull myself apart!"
Out on the streets
Everyone is searchin' for a thrill
But she's the only one that's out there
really dressed to kill
And she said "Listen to me, it's not a tragedy,
This time I'm gettin' thorough and now there's
something you can do for me!
And oh, oh, take me to the Wild Places
And let me show you what the night is for
Cos I don't wanna dream
I wanna set the wheels in motion
I don't wanna see your eyes across a dancin' floor"
TV angel with her eyes full of smoke
Gazin' at the hero, he's so mucho macho
He shrugs, he says "This must be some kind on joke."
As she pulls on his cigarette and loves him to distraction.
But she cries, "I don't wanna feel like a machine
I'm not the only one who wants to feel the in-between
That's why I'm deep into this state of fascination
That's why I've lost the art of conversation.
And oh, oh, take me to the Wild Places
If you wanna see what's really in my soul
But you'd better keep your eye on where my pretty face is
Cos in the heat of the moment I just lose control
In the heat of the moment, I just lose control!"
Eyes out of focus, the sharpening of blades
The sad tension, reek of patchouli
Even the jokers are dealin' in spades
It's one dimension, it's all so passé'
Just then a voice said,
"Honey, it's too late to change your mind"
Her face tightened
I could see she'd found a new design
and she said, "Listen to me, it's just a fantasy
This time I'm comin through
and now there's something you can do for me...
There's something you can do for me!
And oh, oh, take me to the Wild Places
And let me show you what the night is for
I don't wanna dream, I wanna set the wheels in motion
Cos' in the heat of the moment I just lose control
In the heat of the moment I just lose control."
2015-04-12
EXILE - もっと強く 우미자루 (해원, 海猿) - The Last Message OST (2010)
대한해협에 건설된 다국적 해양플랜트 (한국, 일본, 러시아 출자)에서 사고가 발생하고,
플랜트를 구할지, 아니면 사람들을 구할지 결정하는 과정에서..
요시모리(吉森) 참사관 : 저기에 남겨진 5명은 1500억엔을 가라앉혀서라도 구할 가치가 있는 인간입니까?
시모카와(下川) 구난과장 : ??... 저에게는 그 질문의 의미를 전혀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요시모리 참사관은 "그들은 구조를 해야만 하는 사람들이었다." 라고 자신이 했던 말을 후회하게 된다.
그래.. 누구든 반드시 구조해야만 하는 사람들이었다...
우미자루 (해원, 海猿) 세번째 극장판 'THE LAST MESSAGE'의 주제가
EXILE (ATSUSHI, TAKAHIRO) - 좀 더 강하게 もっと強く (THE LAST MESSAGE 해원 海猿 Umizaru 주제가, 2010)
作詞:ATSUSHI / 作曲・編曲:華原大輔
いつでも人は悲しみを 避けては通れないけど ありふれた日常の中 幸せを見つけられるから あの日閉ざした心さえ 少しずつ癒えてきたね 誰かを愛せずにいた そんな日々に終わり告げよう 今起きてる全ての事 現実なんだって受けとめてゆくんだ 希望さえも持てずにいる 誰かのために この命を使ってほしいから 大切なものを手にして 失う怖さも手にしたけど 絶望の中に一人で 迷ったとしても 必ず信じていて この場所でいつでも あなたを待っているよ 疑うこともできなくて 傷ついてばかりいたね その胸の痛みがいつか 誰かの勇気になるのかな 知りたくもない現実や 見たくないことばかりで それでもきっと僕らは 進んで行かなきゃいけなくて… あの日見てた遠い夢は 形を変えて叶っているのかも 運命なら受け入れよう ただ前を見て歩いてゆこう 一緒だから I'm never gonna be afraid of anything 今ここに誓う From bottom of my heart 今よりもっと強くなる 素直な気持ちで やがていつの日にか ここにいるあなたが 心から笑えるように 必ず夢を持つとか 背負わなくていい ただ生きよう その中でもし 希望の光が見てたなら ずっとずっと信じていて いつの日か僕らは もっと強くなれる 愛を知るために もっと強く 生きて行こう | 이츠데모 히토와 카나시미오 사케테와 토-레 나이케도 아리후레타 니치죠-노 나카 시아와세오 미츠케라레루카라 아노히 토자시타 코코로사에 스코시즈츠 이에테키타네 다레카오 아이세즈니이타 손나 히비니 오와리 츠게요- 이마 오키테루 스베테노 코토 겐지츠난닷테 우케토메테 유쿤다 키보-사에모 모테즈니 이루 다레카노 타메니 코노 이노치오 츠캇테 호시-카라 다이세츠나 모노오 테니 시테 우시나우 코와사모 테니 시타케도 제츠보-노 나카니 히토리데 마욧타 토시테모 카나라즈 신지테이테 코노 바쇼데 이츠데모 아나타오 맛테이루요 우타가우 코토모 데키나쿠테 키즈츠이테 바카리이타네 소노 무네노 이타미가 이츠카 다레카노 유-키니 나루노카나 시리타쿠모 나이 겐지츠야 미타쿠나이 코토바카리데 소레데모 킷토 보쿠라와 스슨데 이카나캬 이케나쿠테… 아노히 미테타 토-이 유메와 카타치오 카에테 카낫테이루노카모 운메-나라 우케이레요- 타다 마에오 미테 아루이테 유코오 잇쇼다카라 I'm never gonna be afraid of anything 이마 코코니 치카우 From bottom of my heart 이마요리 못토 츠요쿠나루 스나오나 키모치데 야가테 이츠노히니카 코코니 이루 아나타가 코코로카라 와라에루요-니 카나라즈 유메오 모츠토카 세오와나쿠테이이 타다 이키요- 소노 나카데 모시 키보-노 히카리가 미테타나라 즛토 즛토 신지테이테 이츠노 히카 보쿠라와 못토 츠요쿠 나레루 아이오 시루 타메니 못토 츠요쿠 이키테유코- | 언제나 사람은 슬픔을 피해서는 지나갈 순 없지만 평범한 일상 속에서 행복을 발견할 수 있으니까 그 날 닫아버린 마음마저 조금씩 치유되기 시작했어 누군가를 사랑하지 못하고 있던 그런 날들에 끝을 고하자 지금 일어난 일 전부 현실이라고 받아들이는 거야 희망 조차도 갖고 있지 않고 있는 누군가를 위해서 이 생명을 바치고 싶으니까 소중한 것을 얻고 잃는 무서움도 알았지만 절망 속에 홀로 방황하더라도 반드시 믿어줘 이 곳에서 항상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게 의심하는 것도 할 수 없어서 상처 받고 있기만 했어 그 마음 속 아픔이 언젠가 누군가의 용기가 되는 걸까 알고 싶지도 않은 현실이나 보고 싶지 않은 것 뿐만으로 그래도 분명 우리들은 나아가지 않으면 안돼서… 그 날 보았던 먼 꿈은 형태를 바꿔서 실현되고 있는지도 운명이라면 받아 들이자 그저 앞을 보고 걸어 가는거야 함께이니까 I'm never gonna be afraid of anything 지금 여기에 맹세해 From bottom of my heart 지금보다 더욱 강해질거야 솔직한 마음으로 이윽고 언젠가 여기에 있는 네가 진심으로 웃을 수 있도록 반드시 꿈을 가진다든가 짊어지지 않아도 괜찮아 단지 지금을 살아가자 그 속에서 만약 희망의 빛이 보였다면 계속 계속 믿고 있어줘 언젠가 우리들은 더욱 강해 질거야 사랑을 알기 위해 더욱 강하게 살아 가자 |
가사출처 : http://www.kasi-time.com/item-49845.html, http://idgreat7.blog.me/50102124989
2015-04-08
씨 없는 수박 김대중 - 300/30 (2013)
아~ 수염난 언니에서 (어쩐지) 공감이 가버렸다.
자세하게는 붕가붕가레코드로...
씨 없는 수박 김대중 - 300/30 (1집 씨없는 수박, 2013)
작사: 김대중, 작곡: 박형곤
(처음 이 노래를 부른 사람은 박형입니다.
박형은 노원구 상계동에 사는 블루스 하모니카 연주자입니다.
1997년 3월 경기도 안성 내리에서 우리 둘은 처음 만났습니다.)
삼백에 삼십으로 신월동에 가보니
동네 옥상위로 온종일 끌려다니네
이것은 연탄창고 아닌가
비행기 바퀴가 잡힐 것만 같아요
평양냉면 먹고 싶네
삼백에 삼십으로 녹번동에 가보니
동네 지하실로 온종일 끌려다니네
이것은 방공호가 아닌가
핵폭탄이 떨어져도 안전할 것 같아요
평양냉면 먹고 싶네
삼백에 삼십으로 이태원에 가보니
수염 난 언니들이 나를 반기네
이건 내 이상형이 아닌데
오늘밤 이 돈을 다 써버리고 싶어요
평양냉면 먹고 싶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님과 한평생 살고 싶네)
평양냉면 먹고 싶네
먹고 싶네
김일두, 김대중, 김태춘 - 불효자는 놉니다 (삼김시대 합동무대)
불효자는 놉니다 울지 않고 놉니다
월화수목금토일 쉬지 않고 놉니다
해가 지면 집을 나가
술 마시고 기타치는 불효자는 울지 않고
불효자는 놉니다
울지 않고 놉니다
월화수목금토일 출근 않고 놉니다
담배값이 똑 떨어지고 커피값이 없어도
불효자는 울지 않고
불효자는 놉니다
놀다 지쳐 웁니다
택시비가 없어 아침에 들어옵니다
잔소리 듣고 욕먹어도
이불 펴고 눕습니다
'엄마 식탁에 만원만 놓구 가'
씨 없는 수박 김대중 - 사랑따위로 (JTBC 유나의거리 OST)
-
2013,
붕가붕가레코드,
씨 없는 수박 김대중,
Blues
2015-04-05
토이 -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 (vocal 윤하) (2007)
이 앨범은 전곡이 다 좋다.
특히 이 곡은 처음 들을땐 뭐지~? 했던 곡인데, 한참 후에 정신 챙기고 들어보니 와~! 했던 곡이다.
여기서 윤하의 목소리는 마치 비운의 주인공 같은 느낌을 준다.
토이 -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 (vocal 윤하) (6집 - Thank You, 2007-11-23)
오늘 서울은 하루 종일 맑음
밤새 켜뒀던 TV 소리 들려
햇살 아래 넌 늘 행복한 기억
넌 지금 뭘 하고 있을까?
너의 웃는 얼굴 보고 싶은데
요즘 내 방은 하루 종일 어둠
멍하니 혼자 울다 웃곤 해
지금 몇 신지 어떤 요일인지
너 없인 아무 의미 없어
언제부턴가 우리 둘의 약속은
점점 나만의 것이 되어가고
널 향한 끈 끊어질까 매달릴수록
내가 아닌 모습들 널 귀찮게 만들던
내가 너무 싫었어
오늘 서울은 하루 종일 맑음
그 많던 비는 이젠 끝인 가봐
우산 아래 난 늘 너와의 기억
가끔은 너도 생각할까?
너의 어깨에 기대고 싶은데
지금도 등 뒤를 돌아 보면 익숙한
품에 날 꼭 안아줄 것만 같은데
길 저편에 가쁜 숨을 내쉬며 손을 흔드는
너의 모습 보일 것 같은데 이젠...
언제부턴가 우리 둘의 약속은
점점 나만의 것이 되어가고
널 향한 끈 끊어질까 매달릴수록
내가 아닌 모습들 널 귀찮게 만들던
내가 너무 싫었어 너는 알까
영원히 날 지키는 건 날 사랑한단 고백
수줍던 첫 입맞춤 꼭 어제 일 같은데
오늘 서울은 많은 눈이 내려
손엔 선물들 눈부신 거리
널 닮은 사람 내 옆을 스치네
넌 지금 어디에 있을까?
너의 웃는 얼굴 보고 싶어
-
2007,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
윤하,
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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